김태형, 퀸엘리자베스콩쿠르 5위

피아노부문… 김다솔 6위 올라

차재호

| 2010-05-30 17:41:59

피아니스트 김태형(25·독일 뮌헨 국립음대·사진)이 세계 3대 콩쿠르로 손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피아노부문에서 5위에 올랐다.

김태형은 2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막을 내린 2010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의 피아노부문에서 5위를 차지하며 상금 1만유로(약 1500만원)를 받았다. 6위 김다솔(21·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의 상금은 7000유로(약 1300만원)다.

올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피아노부문 결선 진출자 12명 가운데 한국인은 김태형과 김다솔을 비롯해 모두 5명이다. 김규연(25·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박종해(20·한국예술종합학교), 선우예권(21·커티스 음악원)은 순위가 매겨지는 6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각각 4000유로(약 570만원)를 받고 리사이틀 기회를 잡았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바이올린, 피아노, 작곡, 성악 등 4개부문에서 치러진다.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피아노부문은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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