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자전 에세이집 펴내
스물일곱 독신녀 꿈·인생·고민 담아내
차재호
| 2010-06-03 20:54:48
탤런트 한지혜(26)가 자전 에세이집 ‘마이 페어 레이디(사진)’를 펴냈다. 스물일곱 독신녀의 꿈과 인생 고민을 담담하게 담았다. 영화와 TV 속 한지혜가 아닌 평범한 싱글여성으로 돌아가 현재의 삶을 돌아봤다.
특별한 ‘한식 만들기’부터 다도(茶道)와 승마의 원리, 가구 DIY, 도자기 굽기, 패브릭 아트, 구두 디자인 등 자신의 새로운 취향과 인생의 참된 지혜를 발견해낸 200여일 간의 여정이다.
배우와 여자로 27년 동안 살아오며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 것일까?”,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과연 나에게 어울리는 일일까?”, “나는 잘하고 있는 것일까?” 등 자신에게 수 없이 질문한 것들을 풀었다. “화려하게 포장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나와 같은 고민 속에 빠져있을지 모를 독자들과 함께 삶에 대한 고민과 해답을 찾고 공감할 수 있는 일종의 참고서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한지혜는 10일 오후 1시30분 서울 인사동 ‘오설록 티하우스’ 에서 출간 기념회를 연다. 260쪽, 1만5000원, 낭만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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