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서 반겨주는 팬들 보고 영화 기대하는것 같아 기뻐”
스튜어트·로트너, 영화 ‘이클립스’ 홍보차 방한
차재호
| 2010-06-03 20:55:47
“공항에 도착했을 때 열렬히 반기는 팬들을 보고 영화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아 기뻤다”(크리스틴 스튜어트),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것아 인상깊었다.”(테일러 로트너)
할리우드 아이돌 스타 스튜어트(20)와 로트너(18)가 영화 ‘이클립스’(감독 데이비드 슬레이드) 홍보차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왔다.
3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스튜어트는 “항공기에서 비빕밥을 주더라. 한국에 가면 먹을 수 있겠구나 기대했다”면서 “안타깝게도 호텔에 와서 바로 잠이 들어 먹을거리고 볼거리를 많이 접하지 못했다. 이제부터 많은 것을 경험했으면 좋겠다”며 즐거워했다.
로트너는 “솔직히 한국에 대해서는 아는 게 별로 없었다”며 “오히려 몰라서 기대에 부풀어 있고 흥분됐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또 “하루 체류 일정이라 너무 아쉽다”며 “다음에는 좀 더 길게 체류기간을 잡고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일반적인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 모든 관객을 위한 영화다. 액션과 로맨스, 서스펜스 등이 있어 모든 사람이 다가설 수 있는 영화”라는 호객 발언도 잊지 않았다.
스튜어트와 로트너는 이날 오후 서울 메가박스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팬 미팅에 참가한다.
‘이클립스’는 인간 소녀 벨라와 뱀파이어 에드워드(로버트 패티슨·24)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뱀파이어 종족과 늑대인간의 대결과 갈등을 그린 동명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트와일라잇’(2008), ‘뉴문’(2009)에 이은 시리즈 세 번째로 새롭게 창조된 뱀파이어 군대와 이에 맞서는 컬렌가·퀼렛족 연합군의 대결을 담은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7월8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극중 뱀파이어 에드워드 컬렌을 연기한 패티슨은 내한하지 않았다.
영화 ‘이클립스’ 홍보차 방한한 크리스틴 스튜트(왼쪽)·테일러 로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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