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폰' 도입, 스마트폰간 매출 불균형
한나라 이경재 의원 지적
전용혁 기자
| 2010-06-27 16:53:00
[시민일보] KT의 아이폰 도입으로 인해 촉발된 국산 및 외산 스마트폰간 판매비율과 매출 불균형이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경재(인천 서구ㆍ강화 을) 의원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KT의 경우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판매된 스마트폰 중 86%(62만9000대), 전체 매출의 88%(5151억원)가 외산폰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산 스마트폰의 이같은 쏠림현상은 미국의 애플사와 KT의 독점적인 계약과 판매로 인한 것이며, 국산 스마트폰의 제작회사인 삼성전자도 KT에 의도적으로 국산 스마트폰을 공급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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