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정무수석, ""4대강 설득 안 되면 늦어질 수밖에 없을 것“"

“실제 구체적 토론 해보면 반대론자들 의혹 해소 돼”

전용혁 기자

| 2010-06-30 15:23:05

[시민일보] 정부의 4대강 사업과 관련, 박형준 정무수석이 “(반대입장에 대한)설득이 안 되면 속도가 늦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속도조절 가능성을 언급했다.

박형준 정무수석은 30일 오전 SBS라디오 ‘서두원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자치단체장, 여론, 경제전문가 등의 반대론자들이 속도조절을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설득을 충분히 할 것”이라면서도 설득이 안 될 경우에 대해서는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수석은 “그러나 실제 토론을 해보면 반대를 추상적으로 했던 분들이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토론을 해보면 사실상 많은 부분 의혹이 해소가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체로서는 4대강 살리기 반대라고 하는 정치적 이슈에 동의를 하면서도 막상 해당지역의 자치단체장하고 얘기를 해보면 자기지역의 강살리기에 대해서는 다 찬성을 하는 현상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장마기간 동안 국민집중토론기간으로 설정 하고 있고 이 기간 동안에 지방자치단체하고도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며 ”이런 토론을 일단 집중적으로 하고 결과를 갖고 판단을 해서 사업을 전개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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