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5명 ""총리에 朴<박근혜 前대표> 찬성"
"R&R, 성인 800명 조사 ""반대한다"" 32.6% 불과"
고하승
| 2010-07-15 16:32:12
[시민일보] 리서치 앤 리서치(R&R) 배종찬 본부장은 15일 “‘박 전 대표가 차기 총리가 되는 것을 찬성한다’는 의견이 54.6%로, ‘반대한다’는 의견은 32.6%였고, ‘찬성과 반대 의견을 밝히지 않는 경우’가 12.8% 였다”고 밝혔다.
배 본부장은 이날 평화방송 과의 인터뷰에서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7월 6일 정기조사에서 ‘정운찬 총리가 사퇴할 경우, 다음 총리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어보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시 조사는 전국 800명을 전화조사한 것이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5%포인트였다.
그는 특히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관계에 민감한 한나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압도적으로 많은 65.3%의 응답자가 ‘박 전 대표가 총리가 되는 것에 찬성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지지를 보내는 응답자 중에서는 대다수인 65.2%가 ‘박 전 대표 총리 임명’에 대한 찬성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이 도마위에 오른 것과 관련,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가 지난 10일에서 11일 이틀 동안 진행한 조사에서 ‘영포회와 선진국민연대가 민간인을 사찰하고 각종 인사에 개입한 의혹의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이냐’는 질뭉에 응답자의 과반수이상인 57.3%가 ‘야당이 주장하듯이 권력핵심이 관련된 권력형 비리’라고 보았다. 반면에 ‘여당이 주장하듯이 일부 충성파의 일탈행위’라고 보는 의견은 20.3%에 그쳤‘다. 이 조사는 전국 800명을 전화조사 한 것이며 95%의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5%포인트였다.
특히 한길리서치 조사결과 ‘대통령과 청와대가 선거 민심을 제대로 수렴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선거민심에 대한 수렴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65.4%에 이르렀다. 반면 ‘민심 수렴을 잘 하고 있다’는 의견은 27.5%에 그쳤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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