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
무기명 투표로 민주당 7석, 한나라당 2석 차지
민장홍 기자
| 2010-07-18 17:10:54
[시민일보] 서울시의회가 16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제8대 전반기 상임위원회를 이끌 상임위원장 9명을 각각 선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상임위원장 선출은 출석의원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으며, 의석수 배분에 대한 사전 협의에 따라 전체 상임위원장 9석 가운데 민주당 7석, 한나라당 2석을 각각 차지했다.
민주당은 도시관리위원장에 신원철(서대문1) 의원, 행정자치위원장에 김동욱(도봉4) 의원, 재정경제위원장에 김동승(중랑3) 의원, 교통위원장에 최웅식(영등포1) 의원, 환경수자원위원장에 이창섭(강서1) 의원, 보건복지위원장에 조규영(구로2)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한나라당은 건설위원장에 강감창(송파4) 의원, 문화관광위원장에 김현기(강남4) 의원이 각각 뽑혔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민주당 김상현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이 특정 정당 인사가 내정된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위원장 투표 전 퇴장, 파행을 겪었다.
다수당인 민주당은 누구든 교육위원장에 입후보하게 한 뒤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치자는 입장을 고수, 결국 표결을 통해 김상현(민주)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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