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朴 회동, 시기보다 신뢰회복 중요"" "
"靑 ""성공적 만남 주력"""
고하승
| 2010-07-19 18:19:09
[시민일보] 청와대는 19일 주목받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 "시기보다는 신뢰를 회복하고 성공적인 만남이 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만날 시기에 대해 "신뢰 회복이 되고 의미있는 만남이 되기 위해 준비를 잘 하고 있다. 시기는 중요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과거(회동)에 기대했던 만큼의 효과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은 시기, 의제 등 디테일한 것보다는 의미있는 만남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선거와 연관해서 하는 게 자칫 그분들의 신뢰를 형성하는 데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날짜에 구애받지 않고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의미있는 만남'이 가리키는 의미에 대해서는 "관계를 더 튼실하게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1차적으로 빠르면 내일(20일) 정도 일부 인사가 날 수 있고 행정관 인사까지 이번 주 내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개각 방향 및 시기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청와대 비서관 인사에서 학벌 등에 대한 편견 없이 인재를 등용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모든 인사에 적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개각과 관련해서는 비서관 인사가 먼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먼저 (비서관 인사가)마무리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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