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남북정상회담 거론 '사실무근'"" "
고하승
| 2010-08-18 12:11:14
[시민일보] 통일부는 북한이 천안함 사건 이후 남측에 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현재 정부 차원에서 북측과 대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없다"며 "따라서 이와 관련한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지금은 남북 정상회담이 거론될 때가 아니라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해당 언론은 이날 북한이 임태희 대통령실장 내정 뒤 남측에 연락해 '지난해 10월 임 실장이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정상회담 개최 및 대북 경제지원)을 이행할 의향이 있는지 궁금하니 개성 자남산 여관으로 사람을 보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