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美·中합작 영화 캐스팅
제작비 200억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여주인공
차재호
| 2010-08-22 15:14:40
영화배우 김아중(28·사진)이 미국·중국 합작 영화에 출연한다.
21일 매니지먼트사 예당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아중은 최근 인터넷 가상현실세계를 소재로 한 영화 ‘어메이징(Amazing)’(제작 상하이영화그룹)의 여주인공 ‘이린’ 역에 캐스팅됐다.
2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자되는 이 작품은 ‘농구혁명’ 이라는 가상현실 인터넷 게임 개발이 소재다. 현실과 가상공간을 오가는 스포츠 어드벤처 영화를 표방한다. 매직 존슨, 드와이트 하워드, 야오밍, 카멜로 앤서니 등 전·현직 NBA 톱스타들이 출연한다.
김아중은 극중 세계 최고의 인터넷게임 개발업체 ‘디멘션 도어’의 최고기술책임자이자 남자주인공인 ‘강하’(황쇼우밍)의 연인으로 나온다.
이번 작품에는 영화 ‘레지던트 이블’의 에릭 마비우스, 중국 내 인기 배우인 황쇼우밍 등도 출연한다. 영화 ‘히말라야왕자’로 2008년 이탈리아 칼라브리아(Calabria) 국제영화제 최고영화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후설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어메이징(Amazing)’은 지난 15일 중국 현지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내년 상반기 미국과 중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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