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해트트릭' 바르샤, 슈퍼컵 2연패
세비야에 종합득점 5-3으로 앞서 역전 우승
차재호
| 2010-08-22 17:10:31
FC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23)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스페인 슈퍼컵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누캄프에서 가진 세비야와의 슈퍼컵 2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15일 세비야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종합전적 1승1패로 같았지만, 종합득점에서 5-3으로 앞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해에도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던 바르셀로나는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통산 9회 우승을 차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8회)를 추월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4분 세비야 수비수 압둘레이 콩고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으며, 11분 뒤 메시의 왼발슛이 터져 점수차를 벌렸다.
메시는 경기 종료 직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6)의 패스를 다시 득점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스페인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다비드 비야(29)가 후반 교체출전하기도 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오는 29일 오전 1시 열리는 에르쿨레스-아틀레틱 빌바오 간의 1라운드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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