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강성종, 결국 '솎아내기'
한나라, 강용석 의원 제명 결정... 민주당, 체포동의안 막지않기로
고하승
| 2010-09-02 16:21:11
[시민일보]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결국 여론에 굴복해 강용석 의원과 강성종 의원 등 문제가 있는 자당 의원들을 솎아 내기로 결정했다.
한나라당은 2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성희롱 논란을 빚은 강용석 의원을 제명 처리키로 결정했다. 한나라당이 소속 의원을 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한나라당은 이날 의원총회 직후 열릴 본회의에서는 민주당 강성종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날 강성종 의원 체포 동의안을 물리적으로 막지 않기로 결정했다.
결국 강성종 의원 체포동의안은 이날 재석의원 234명 중 찬성 131표, 반대 95, 기권4, 무효 4표로 가결됐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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