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종사자 인권유린 사범 54명 검거
서해지방해경청, 인권 침해 행위 근절 위해 지속 단속
민장홍 기자
| 2010-09-05 10:14:36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정근)은 해양종사자 인권유린 등 침해사범 5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지난 7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51일간에 걸쳐 「해상종사자 인권유린 등 침해사범」특별단속을 실시하여 총 47건/54명(불구속)을 검거했다.
범죄 유형으로는 선원, 산업연수생 등 폭행행위가 37건/4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취업빙자 유인 등 약취유인 5건/5명, 무허가 직업소개가 2건/2명을 차지하여 여전히 선원 상호간의 폭행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해경청은 해양종사자에 대한 인권 유린행위가 계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이와 같은 인권 침해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은 범죄첩보 수집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목포=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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