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 인현’ 박하선 ‘동이’ 하차’
50회서 비통한 최후… 마지막 녹화서 눈물
차재호
| 2010-09-07 16:28:04
‘단아 인현’ 박하선 박하선(23·사진)이 MBC TV 월화드라마 ‘동이’에서 하차한다.
9월 6일 방송되는 49부와 7일 50부에서 인현왕후(박하선)는 진심통(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마침내 비통한 죽음을 맞는다. 드라마 초반 부드럽고 온화하며 모든 것을 감내하는 전형적인 옛 한국 여성상을 보여준 인현왕후 박하선은 중전복위 후 자신의 뜻을 강하게 관철시키는 캐릭터로 변화를 꾀했다.
제50회분 세트 녹화를 마친 박하선은 스태프들이 준비한 케이크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50회에서 최후를 맞이한다는 의미에서 초 5개가 준비됐다.
이어 박하선은 “동이는 ‘박하선’이란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려준, 그래서 잊지 못할 감사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인현왕후 박하선의 마지막 모습은 7일 50회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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