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 매우 저조

김태원 의원, “안전띠 착용은 생명과 직결, 방안 찾아야”

전용혁 기자

| 2010-09-09 14:15:28

[시민일보] 고속도로에서의 뒷 자석 안전띠 착용률이 9.8%에 불과해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태원(경기 고양 덕양을) 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경부ㆍ중부ㆍ영동ㆍ서해안고속도로를 운행한 택시나 승용차 뒷 좌석의 안전띠 착용률이 9.8%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가 19.1%로 가장 높았고 영동이 6.6%, 서해안 4.6%, 중부 2.8% 순이었다.

운전석의 경우는 경부(87.6%), 영동(87.5%), 중부(85.2%), 서해안(85.1%)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전국 33개 도시 일반도로의 교차로 83곳에서 1만7833대의 안전띠 착용률을 조사한 결과 운전석의 경우 지난해 12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한 86.8%를 기록했고 조수석은 2.5%포인트 하락한 64.8%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고속도로 뒷 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여전히 낮다”며 “안전띠 착용은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착용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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