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광주경찰, 절도범 두명 중 한명 놓쳐

차재호

| 2010-10-20 13:22:13



광주 지역에서 발생한 절도 범죄가 두 건 중 한 건이 해결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광주에서 발생한 절도 건수는 1만2304건으로 검거가 절반 가량인 6158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경찰청의 절도 검거율은 울산청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광주경찰청은 지난 2007년과 2008년에도 절도 검거율이 각각 30.59%, 36.58%로 저조했었다.

올해는 지난 8월 말 현재 검거율이 53.63%를 기록하고 있어 절도 범죄 검거와 근절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올해 8월 말 현재 각 경찰서별 절도 범죄 검거율은 남부경찰서가 가장 낮은 30.25%를 기록했으며, 서부경찰서가 44.75%로 뒤를 이었다.

광산경찰서와 동부경찰서는 각각 52.39%, 54.68%를 기록했으며 북부경찰서가 69%로 가장 높은 검거율을 보였다.

/뉴시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