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M 법안 제동…""與, 野와 약속 합의 파기"
전병헌 정책위의장 비난
전용혁 기자
| 2010-10-26 11:14:44
[시민일보] 기업형 슈퍼마켓(SSM) 관련 법안이 여야간 합의 파기로 처리가 안 된 것과 관련, 민주당 전병헌 정책위의장이 “한나라당이 민주당과의 약속합의를 파기했다”고 비판했다.
전 정책위의장은 26일 오전 SBS라디오 ‘서두원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당초에 이것이 9월에 처리를 하기로 돼 있었으나 10월 초에 한-EU FTA가 체결이 되면 10월25일에 유통법과 상생법을 함께 처리하자는 합의를 했던 것인데 10월6일 한-EU FTA가 정식체결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25일 같은 날에 상생법까지 처리를 하게 되면 한-EU FTA에 대한 분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한 달 정도 미뤄 처리하자는 요구를 한나라당에서 재차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희들은 한나라당의 약속과 진정성을 믿고 싶어서 일단 그렇다고 하면 유통법을 먼저 처리를 하고 그 유통법에서 상생법을 한 달여의 시간 동안은 중소기업청에 사업조정지침을 발동 해서 상생법 효과를 나타내는 절차로 가자는 취지로 1차적으로 합의를 했던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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