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6% ""現 정권"" 28.7% ""다음 정권""4년 중임제 38.5% vs. 분권형 6.2%"
리얼미터, 국민 700명에 희망 개헌시기 물어보니
고하승
| 2010-10-27 14:00:24
4년 중임제>5년 단임제>의원 내각제 順
[시민일보] 개헌론이 정치권의 핫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은 차기 정권보다는 현 정권에서 개헌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권력 형태에 대해서는 여야 개헌론자들이 희망하는 ‘분권형 대통령제’가 아니라, '대통령 4년 중임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개헌 시기에 대한 물음에 '현 정권에서 개헌'이 37.6%, '다음 정권에서 개헌'이 28.7%로 조사됐다.
권력구조에 관해서는 대통령 4년 중임제라는 응답이 38.5%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5년 단임제 22.7%, 의원 내각제 10.7%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와 이재오 특임장관 등이 ‘소신’이라고 밝힌 분권형 대통령제는 6.2%로 매우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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