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의장, 미혼 직원들과 등반
고하승
| 2010-11-11 12:52:58
[시민일보] '로맨티스트'로 불리는 박희태 국회의장이 국회 미혼 직원들과 함께 사랑과 소망을 이뤄준다는 연인산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국회에 따르면 박 의장은 전날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결혼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국회 미혼 직원들과 함께 경기도 가평에 있는 연인산을 찾았다.
연인산은 산 정상에서 눈만 마주쳐도 사랑이 이뤄진다는 전설의 산이다.
박 의장은 이날 산행에서 국회 미혼직원들에게 “결실의 계절”이라며 “여러분들도 열매 좀 맺으라”고 말했다.
국회는 이날 행사를 통해 인연을 맺은 커플이 생길 경우 사후 관리를 하고 매년 지속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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