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등 화재특별점검

행안부, 이달말까지

고하승

| 2010-11-14 09:30:09

[시민일보] 행정안전부는 포항 노인요양센터 화재에 이은 광주 유흥주점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동절기 대비 화재예방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14일 행안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소방방재청과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이달말까지 사회복지시설, 유흥주점, 재래시장 등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고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화재취약 시설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지자체도 노인·아동·장애인 사회복지시설과 산후조리원, 고시원, 학원 등 화재취약 시설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화재취약 요소를 보완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겨울은 일찍 시작되고 추위도 극심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예년보다 화재발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겨울철 대비 특별 화재예방점검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에 따르면 매년 발생하는 5만여 건의 화재 중 40% 이상이 동절기에 집중되고 있으며, 화재사고의 절반 정도가 담배꽁초 방치, 음식조리과정의 실수, 불장난 등 사용자의 부주의로 발생한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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