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 지하터널 반대입장 아니다"
"서울시의회 ""최적대안 위해 심도있게 검토 중"""
고하승
| 2010-11-18 13:51:30
[시민일보] 서울시의회는 18일 “경인고속도로 서울도심통과구간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제물포 지하터널 사업을 심도 있게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물포 지하터널 사업은 당초 서울 양천구 신월IC에서 여의대로까지(9.7km) 왕복 4차로의 지하터널을 만드는 사업이다. 현재 사업은 왕복 4차선으로 계획되어 있으나 서울시의회에서는 왕복 6차선 및 램프설치 여부 등을 검토, 최적대안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지 사업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시의회는 특히 “일부 정치인은 서울시의회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주민들 편 가르기 구도를 심화시키고 마치 민주당 시의원이 앞장서서 제동을 걸어 제물포도로 지하화 사업을 무산시킨다는 식으로 호도하고 있어 유감”이라고 했다.
이어 시의회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서울시의회는 서울시 정책에 대해 발목 잡는 것도 아니며, 사업을 무산시키려고 하는 것도 아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사업을 민의대표인 시의회와 충분히 협의하고 토론해서 추진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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