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만에 상대배우로 만나다
최수종·하희라, ‘프레지던트’서 호흡 맞춰
차재호
| 2010-12-05 17:19:36
“매우 신비로웠고, 설레였으며 떨렸다.”
부인 하희라(41)를 포옹하는 연기를 한 최수종(47)의 소감이다. 하희라를 ‘아내’가 아닌 ‘상대 여배우’로 여기며 품에 안았기 때문이다.
1993년 결혼한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KBS 2TV 새 수목극 ‘프레지던트’에 미래의 대통령 ‘장일준’과 대통령부인 ‘조소희’로 출연, 15일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매니저는 물론 스타일리스트, 이동 차량을 따로 두고 각자 움직이므로 부부가 함께 촬영을 마치도록 스케줄을 조정할 필요가 없다.
제작사는 “공사를 뚜렷이 구분하는 프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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