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드라마 ‘아테나’ 굿스타트

첫회 전국시청률 22.8% 기록

차재호

| 2010-12-14 16:59:20

SBS TV 새 월화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 강렬한 영상과 화려한 볼거리를 쏟아내며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3일 첫 방송된 ‘아테나: 전쟁의 여신’은 전국기준 시청률 22.8%를 기록했다. 전작 ‘자이언트’의 시청률은 첫회 10%, 총 60회 평균 21.9%였다.

성·연령별로는 40대 여성층에서 16%로 가장 많이 봤다. 40대 남성층과 30대 여성층의 13%가 봤다. 지역별로는 대전 24.7%, 대구·구미 24.2%, 부산 23.5%, 수도권 23.3% 순으로 많이 시청했다.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MBC TV ‘역전의 여왕’은 14.5%, KBS 2TV ‘매리는 외박중’은 6.1%로 밀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명국 박사의 망명을 돕기 위해 투입된 권 박사(유동근)와 손혁(차승원)의 대결이 주를 이뤘다.

또 놀이공원에서 처음 만난 정우(정우성)와 혜인(수애)은 앞으로 전개될 애정 신을 예고했다.

깜짝 등장한 격투기 선수 추성훈은 차승원과 강도 높으면서도 화려한 화장실 격투 장면을 선보였다. 수애도 예사롭지 않은 니킥을 선보여 ‘액션 여왕’의 자리를 예약했다.

출연자들의 액션과 총격, 자동차 추격 등은 초반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빠른 상황 전개와 등장인물들의 대립 관계 설명도 탁월했다. 특히 잘 짜여진 화면 구성과 배치, 배우들의 액션은 잘 만들어진 할리우드 드라마의 한 에피소드를 방불케했다.

5개국에서 녹화한 화면답게 미국과 일본, 이탈리아 등 각국의 정경도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KBS 2TV ‘개그콘서트-달인’의 콤비 이수근과 류담이 놀이공원에서 인형뽑기 상점 주인으로 특별 출연했고, 대 테러지원단 NTS에 붙잡혀 온 박철민은 정우와 대결에서 허세를 부리다 된통 얻어맞는 카메오로 나오며 소소한 웃음을 줬다.

한편, TNmS는 ‘아테나: 전쟁의 여신’ 25.9%, ‘역전의 여왕’ 11.8%, ‘매리는 외박중’을 5.6%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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