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인부 감금한 김 양식장 업주 검거
차재호
| 2010-12-15 11:34:31
광주 서부경찰서는 15일 선불금을 받고 달아난 인부를 승용차에 감금한 김 양식업자 황모씨(44)를 감금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황씨는 전날 오후 5시께 광주 서구 광천동 버스종합터미널 앞 주차장에서 이모씨(52)를 강제로 승합차에 태워 1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황씨는 선불금 200만원을 받고 지난달 중순부터 양식장에서 일하던 이씨가 약속한 근무기간을 채우지 않고 달아나자 이씨를 차량에 태워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지구대 순찰차와 형사팀을 긴급 배치해 목포 방향으로 이동하는 황씨를 검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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