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인디밴드 공연 즐겨볼까
30일부터 내년1월1일 새벽까지
차재호
| 2010-12-15 16:53:43
홍대 인디 음악신의 주축인 MPMG(마스터플랜+해피로봇), 사운드홀릭, 루비살롱 등의 레이블이 뭉쳐 연말 페스티벌을 연다.
공연기획사 민트페이퍼는 MPMG 등과 함께 30일부터 2011년 1월1일 새벽까지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카운트다운 판타지 2010-2011’를 펼친다.
클럽 미드나이트 선셋, 화이트 문 라운지 등 2개 스테이지 공연에 디제잉 고스트 댄싱 등이 어우러진다.
민트페이퍼는 “홍대신 가수들이 다른 뮤지션들의 연말 공연으로 인해 공연장 대관이 여의치 않은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동시에 1년간의 음악 시장 결산과 더불어 레이블 간의 화합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국내 최초 겨울 실내형 음악 페스티벌”이라고 소개했다.
관록의 록밴드 ‘자우림’이 헤드라이너다.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31일 자정 카운트다운 타임 이후 무대에 올라 2011년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모던록 밴드 ‘W & 웨일’과 ‘피터팬 콤플렉스’, ‘서울전자음악단’도 무대에 오른다.
인디 공연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노리플라이’, ‘10cm’, ‘데이브레이크’, ‘몽니’, 화려한 무대 매너가 돋보이는 ‘국카스텐’과 ‘문샤이너스’, ‘오지은과 늑대들’, ‘슈퍼키드’ 등도 출격한다.
최근 영화 ‘플레이’에 출연한 모던록밴드 ‘메이트’, 처연한 사운드가 일품인 혼성 5인밴드 ‘디어클라우드’, 연주가 뛰어난 솔 펑크 밴드 ‘세렝게티’, 국내 대표 버스킹(거리공연) 밴드 ‘좋아서 하는 밴드’ 등도 출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연 홈페이지를 통해 ‘2010년의 아티스트’를 비롯한 8개부문에 걸친 연말 결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4만4000~8만8000원.
문의 (민트페이퍼 02-322-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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