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론 분열땐 북한이 우릴 넘봐"" "
"""강한 안보는 단합된 국민의 힘"""
고하승
| 2010-12-20 12:26:54
[시민일보]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국론이 분열됐을 때 북한이 우리를 넘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의 내년도 업무보고 자리에서 "아무리 국방력이 강하고 우월해도 국론이 분열되면 상대는 그것을 활용하려 할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튼튼한 안보라는 것은 튼튼한 국방력에만 있는 게 아니다"며 "가장 강한 안보와 최선의 안보는 단합된 국민의 힘 "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생명을 중시하고, 인권을 중시하고, 우리가 필요한 곳의 복지를 강화하고, 재난과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북한의 도전으로부터 확고하게 방어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면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구제역과 연평도 포격사건 등 여러가지 일이 생겼는데 행안부와 소속된 경찰, 소방방재청 할 것 없이 모두 적극적으로 대응을 잘했다"며 "이런 것들로 국민들의 신뢰가 많이 쌓였다"고 치하했다.
한편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내년도 업무목표를 '안전 대한민국, 선진 정부 구현'에 두고 4대분야 13대 정책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가 추진하는 4대 분야는 ▲안전 대한민국 구현 ▲지방자치 선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국정성과 창출하는 선진정부 구현 ▲공정하고 품격있는 사회 조성이며, 13대 정책과제는 ▲국가비상시 대비태세 강화 ▲선제적 재난관리 강화 ▲범죄·사고예방 등 국민생활안전 보호 ▲지방자치제도 선진화 ▲지방재정 건전성 제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녹색성장 활성화 ▲국정과제 추진역량 강화 ▲스마트 정부 구현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 ▲ 저출산 고령화 대비 근무여건 개선 ▲공정사회 구현 ▲글로벌 코리아 등이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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