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국수’로 감성 전하기 힘들어”
듀엣곡 ‘우동’, 일본어라는 이유로 방송 안돼
차재호
| 2010-12-21 13:11:19
그룹 ‘비스트’의 손동운(19)과 듀오 ‘다비치’의 강민경(20)이 듀엣으로 부른 겨울 노래 ‘우동’을 방송에서 들을 수 없게 됐다.
‘우동’ 음원제작사는 해당 곡을 지상파 3사의 심의에 넣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동’ 녹음 직후 방송사 관계자와 나눈 대화에서 방송사 심의가 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을 받았다”고 전했다. ‘우동’이 일본어라는 이유에서다.
제작사는 ‘가락국수’라는 단어를 노래 곳곳에 넣어보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멜로디에 맞추는 것은 물론 원래 노래가 표현하고자 했던 감성을 전하기란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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