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열린의정’ 만들겠다”

상임위원장실 연중 개방해 구민 의견 수렴할 것

관리자

| 2010-12-28 18:55:00

사회적 기업 적극 육성해 일자리 만들기 팔걷어

지하철 7호선 청라 경제자유구역까지 연결 온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회, 생산적인 의회로 탈바꿈해 구민들이 원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 구민들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살고 싶은 서구, 오고 싶은 서구’를 만들어 가겠다”
인천 서구의회 김영옥 의장은 <시민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집행부에 대해 견제와 질책보다는 대안과 정책을 제시하는 등 상호협조와 존중으로 구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40만 구민들의 성실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여성 의장이라는 장점을 살려 구민들의 이익과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물론 구민들을 위한 꼭 필요한 사안이 발생한다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물러서지 않을 각오도 돼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영옥 의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전문이다.
▲서구의회의 의정방향은 무엇인가?

구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을 만들어 나가겠다.

구민들의 목소리를 제일 먼저 듣고 의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의장실과 부의장실, 각 상임위원장실을 연중 개방해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구민과 함께 소통하는 서구를 만들어 가겠다.
▲구의회를 이끌어가면서 기본원칙이 있다면?

서구의회는 민주 7명, 한나라 6명, 무소속 1명으로 화합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

전체적으로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았지만 중선거구제를 채택한 기초의회의 선거방식과 특히 서구에는 2인 선거구가 많았던 것이 주된 원인이라 생각한다.

결과적으로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의 역할에 이상적으로 원구성이 됐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동료 의원들과의 화합 도모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이다.

특히 여성 의장이라는 장점을 살려 구민들의 이익과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물론 구민들을 위한 꼭 필요한 사안이 발생한다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물러서지 않을 각오도 돼 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갖고 있는 대안이 있다면?

구민과 함께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늘어나는 청년실업과 기업의 도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효과적이고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집행부와 함께 강구 노력해 경제활동을 영위하고 실업대책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다.
▲구의회가 주민 대의기관으로서 역점을 둔 사항은 무엇인가?

의회기능을 보다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

서구의회의 고유 권한인 조례의 제정이나 예산안 심의, 구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등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대표 기관으로서 소임과 사명을 다해 지방의회 기능을 성실하게 수행, 구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
▲집행부와 관계 형성은?

집행부와는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노력하겠다.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통해 의회의 본래적 역할에 소임을 다해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의와 협력으로 생산적인 구정, 의정을 이끌고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교통개선을 위해 갖고 있는 대안이 있다면?

열악한 교통문제를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

구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열악한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먼저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울지하철 7호선이 청라 경제자유구역까지 꼭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좌석버스를 비롯해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노선을 확대해 40만 구민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문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
▲환경개선을 위한 대안은?

환경공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

서구는 공단지역이 밀집돼 있는 석남동, 원창동, 가좌공업지역, 서부산업단지 등 악취로 인해 많은 구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공업단지내 경제적 부담으로 시설 개선에 어려움이 있는 영세 사업장에 대해 설치개선 보조금을 지원, 근본적인 악취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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