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 ‘어린이 생활과학 교실’ 평가
전국 우수자치구 ‘성동구’ 선정
관리자
| 2010-12-28 18:09:00
[시민일보]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한양대학교와 함께 지역내 어린이들의 과학기술 체험환경 조성을 위한 풀뿌리 과학문화 확산에 동참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는 최근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2010년 어린이생활과학교실’ 운영 평가에서 전국 우수 자치구로 선정, 13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 생활과학교실’은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미래의 이공계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448개 읍ㆍ면ㆍ동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이했다.
성동구는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진흥센터와 관ㆍ학협력을 통해 ‘어린이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강사진은 한양대학교의 우수한 이공계 연구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내 7개동 자치회관에서 5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생활 속 과학현상을 실험 실습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있다.
한편 구는 동자치회관에서 운영하던 ‘어린이 생활과학교실’을 2011년부터 초등학교 과학교실에서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은 지역내 19개 초등학교 4~6학년 중 저소득가정 학생 등 희망학생을 학교별 40명씩 선정해 연 2기(1기 3개월)에 걸쳐 수업이 진행되며, 1기당 12가지 주제별 과학실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고재득 구청장은 “과학은 국가경쟁력 및 산업발전의 기초가 돼는 중요한 분야”라며 “성동구 어린이들이 과학 실험실습을 통해 재미있게 배워 아이슈타인 같은 천재 과학자가 탄생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li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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