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작업으로 한해 마무리

동대문구, 종무식 대신 결정

관리자

| 2010-12-30 18:21:00

[시민일보]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직원들이 종무식 대신 제설현장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구는 유덕열 구청장의 방침에 따라 31일 오후 개최 예정이었던 종무식을 과거의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필수 근무 직원을 제외한 동 주민센터를 포함한 전직원이 강당에 모여 구청장의 송년사를 듣고 종무식을 가졌으나 올해부터는 동영상으로 구청장 송년사를 대신함으로써 절차를 간소화했다.

직원들은 종무식 당일 기상예보와 일기상황에 따라 폭설시 ‘다과회를 취소하고 전직원이 제설작업을 위해 현장으로 가자’는 제안을 했고, 이 제안을 유덕열 구청장이 받아들여 이같은 종무식을 실시하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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