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십시일반 온정’ 물결
구청 직원 1105명 ‘CMS 후원’ 참여… 매달 243만원씩 기부
관리자
| 2011-01-05 18:36:00
[시민일보] 서울 서대문구청 직원 1105명이 ‘CMS 자동이체 후원’ 사업에 직접 참여하며, 몸소 나눔·기부문화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구에 따르면 ‘서대문 한가족되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CMS 자동이체 후원’사업은 매월 지정일자에 기부자의 계좌에서 약정한 소액의 기부금액이 자동으로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돼, 지역내 저소득 생계비와 의료비 및 교육비 등으로 지원되는 사업을 말한다.
특히 이 사업은 연말에만 한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이 모아졌던 일회성 기부문화를 상시적인 나눔의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대문구청 직원 1105명이 자발적으로 후원에 가입함으로써 매월 243만원씩 올 한 해 동안 총 3000여만원의 후원금을 공동모금회에 기부하게 됐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공무원이 앞장서 기부에 참여하여, 자발적인 나눔 문화가 계속해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CMS 자동이체 후원’을 통한 ‘서대문구 한가족 되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어려운 이웃들의 행복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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