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배려·일자리 창출 온힘”

김우영 은평구청장 효율적 복지체계 구축등 올해 구정 발표

관리자

| 2011-01-06 18:41:00

[시민일보] 김우영(사진) 서울 은평구청장이 최근 새해 첫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서민에 대한 배려와 주민생활 안정 ▲일자리 창출 ▲효율적인 복지 시스템 ▲청렴 등을 올 한 해 구정목표로 정하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구청장은 “전문가들의 진단에서 보는 바와 같이 올 한해도 양극화ㆍ실업 등으로 인해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여전할 것으로 예상돼 서민들에 대한 보살핌이 더욱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고 6일 구는 밝혔다.
또한 그는 “연평도 사건 이후 안보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주민들의 불안감도 가시질 않고 있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재난ㆍ위기발생 대처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지난 여름 집중호우 때 공무원과 재난가구를 1:1로 관리한 경험이 있듯이, 폭설ㆍ폭우로 인한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주민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지역·동 단위 복지체계의 효율화ㆍ시스템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초생활 수급자나 장애인 등에 대한 정부 지원과 종교ㆍ민간단체 지원이 중복되는 사례가 있다”면서, “동별 복지협의회를 새롭게 구성하여 기존 복지체계를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일선 동장들에게는 은평구에서 처음 시작한 재래시장 배송센터와 신나는 애프터 사업의 확대를 위해 현장을 항상 견학하고,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등 마을 특성에 맞은 효과적인 적용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사회적 일자리 만들기, 공공근로ㆍ희망근로 등을 통해 저소득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각종 관급공사, 가로수 정비, 공원녹지 등의 사업에 지역 업체와 주민들을 활용함으로써 최대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자”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직원들에게 “구민에 대한 진정한 봉사의 첫 걸음은 공직자의 청렴에서 시작된다”며, “내·외부 고발에 대한 적절한 처리 방안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김 구청장은 새해 첫날, 지역내 구산동 ‘봉산’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떡국을 나눠 먹으며 힘차게 한 해를 출발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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