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급식시설 위생점검 돌입
동작구, 보육시설 209개 대상
관리자
| 2011-01-24 19:11:00
학부모·주민이 월 1회 실시
[시민일보] 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아동 급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역내 급식시설의 위생 상태와 급식 과정 등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에 들어갔다.
구는 지역내 보육시설 209개를 대상으로 아동건강 지킴이 및 어린이집 급식모니터링단을 운영, 위생상태, 급식과정 등을 모니터링 한다고 24일 밝혔다.
아동건강지킴이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8명으로 구성됐으며 24일부터 지역내 아동 집단 급식소로 신고 된 77개 시설(어린이집 55, 유치원 22)을 월 1회 정기 점검하게 된다.
점검내용은 무신고ㆍ무표시ㆍ유통기한 경과제품 반입여부, 부패ㆍ변질ㆍ포장 파손제품 반입여부, 냉동ㆍ냉장제품의 적정 운송여부, 조리장내 위생관리 실태, 식재료 취급 상태, 조리기구 관리 실태 등이다.
점검 당일 점검표를 제출해 시정돼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공문을 발송하고 반복 적발시 행정처분을 실시한다.
급식모니터링단은 학부모와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40명이 모집됐으며,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미신고 시설인 상시 50인 미만 급식시설 132곳에 대해 월 1회 모니터링이 실시된다.
소정의 교육을 거쳐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급식재료의 질과 유통과정, 급식과정, 식단 및 식사모습을 매일 공개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학부모와 일반 주민이 함께하는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보육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 건전하게 운영하고 있는 대다수 보육시설의 실상을 널리 홍보해 구민들을 안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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