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쓰는 노점상 안전점검
강남구, 합동점검반 현장찾아
진용준
| 2011-01-25 15:46:00
[시민일보]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겨울철 화재 및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이달 말까지 LPG가스를 사용하는 노점상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인다.
구는 그동안 제대로 된 점검 없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노점상 90여곳을 대상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강남구청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으로 꾸린 ‘합동점검반’이 일일이 현장 방문해 LPG가스 누출여부, 가스안전기 및 중간밸브 상태 및 용기 보관상태 등을 꼼꼼히 살핀다.
구는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구조적인 문제는 즉시 영업을 중지시키고 시설을 개선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유류 사용이 많은 노점에는 소화기를 비치토록 권유하고 ‘난방기구 이동방법’과 ‘유류 보충방법’ 등을 현장에서 교육한다.
구 관계자는 “노후 된 고무호스나 가스통을 방치하는 등 화재나 각종 사고 대비에 취약한 노점상들이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계기로 경각심을 갖고 안전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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