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송파 손상정보 연감 발간
區, 교통사고사망자·119구급활동등 조사 분석
진용준
| 2011-01-26 15:58:00
[시민일보]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지역사회 주민들의 손상(損傷,injury)정보를 한곳에 모은 ‘2010 송파 손상연감’을 발간했다.
구는 송파구만의 인적·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정책을 추진코자 지역사회의 손상 위험요인과 위험환경, 손상 발생 현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감을 발행, 국내 안전도시·관련기관·보육시설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연감 제1호는 2008년과 2009년의 자료를 중심으로 구의 ▲손상사망 현황 ▲손상부상 현황 ▲가정안전 의식행태 조사 ▲고위험군 환경조사 분석자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사망원인 통계·교통사고 현황·119 구급활동 자료·학교안전공제회 자료·영유아 손상기록 등의 통계자료와 경로당·어린이공원·보육사설 등의 위험환경 분석자료 등이 도표와 그래프와 함께 상세히 실려 있다.
앞서 구는 이들 자료의 구축을 위해 통계청·송파경찰서·송파소방서·학교안전공제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긴밀히 유지하는 한편 이 데이터를 아주대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에 위탁해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송파 손상연감은 국내 안전도시·관련기관·보육시설 등에 배포해 손상예방 활동 및 안전교육 등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매년 관계 자료를 추가해 손상연감을 계속 발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70만의 인구를 가진 전국 최대의 자치구인 송파구의 자료는 충분한 표본성을 가지고 있어 지역사회 손상예방 정책을 추진하는 타 지역에서도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는 보편적 자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손상을 인식하고 각종 손상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시행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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