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청 소통해야 레임덕 얘기 안나와”
김성식 “민심 전달책무 제대로 수행해야”
관리자
| 2011-01-13 18:23:00
한나라당 김성식 의원은 정동기 감사원장후보자 낙마가 이명박 대통령의 ‘권력누수(레임덕) 신호탄’이라는 야당 주장과 관련, 13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노력이 당·청 모두에 뒤따를 때만 레임덕 얘기가 안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소장파 모임인 ‘민본21’ 소속 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당은 큰 일이 터졌을 때 한마디씩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청와대랑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민심을 바르게 전달할 책무를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인사 실패에 따른 청와대 인사책임자 문책론에 대해서는 “이 문제가 한, 두 사람의 문책으로 해결되기 보다는 전반적인 인사운영에 있어 만천하의 인재를 고루 등용하기 위한 합의(컨센서스)를 확립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반대 입장을 보였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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