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65.8% "제물포高 이전 찬성"
市교육청 "원거리 통학문제 개선돼"… 연수구 78.9% 압도적
진용준
| 2011-02-23 15:31:00
[시민일보] 인천시교육청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일까지 행정예고한 인천만월초와 만월중, 제물포고등학교의 이전재배치와 관련한 시민의견 수렴결과 찬성이 반대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제물포고의 경우 총 1만6184명 중 찬성 1만653명(65.8%), 반대 5531명(34.2%)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찬반결과를 보면 찬성은 연수구가 78.9%로 가장 많았으며 남동구ㆍ남구ㆍ서구 등에서도 22%의 찬성률을 보였다.
이에 반해 반대는 중구와 동구가 96.3%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 지역은 3%로 낮게 나타났는데 중구와 동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찬성이 우세했다.
찬반 사유별 의견을 보면 찬성 사유로는 연수구 학생수 증가와 원거리 통학문제 개선이 가장 많았으며(73.1%), 제물포고 지원학생수 감소와 중구 및 인천지역발전을 위해서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반대 사유로는 중구지역 재개발에 따른 인구증가 예상, 구도심 활성화 정책 외면, 교육의 평등성 훼손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찬반의견 제시에 따른 대안으로는 찬성의 경우 제물포고 부지를 포함해 중구 지역의 '문화관광특구' 지정과 '행정타운'을 조성해 중구지역 상권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의견과 반대의 경우 신도시에 별도 학교를 설립하자는 의견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만월중학교의 경우는 의견이 없었으며 인천만월초교의 경우 총 380명 중 찬성 289명(76.1%), 반대 91명(23.9%)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교육청은 별다른 이의가 없는 만월초ㆍ중학교는 행정예고(안)과 같이 추진하고자 하며 제물포고등학교는 이전 반대 의견으로 제시된 '신도시 학교 신설'에 따른 비용 문제 등 제반 현안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앞으로 관련 기관 간담회 및 공청회 등을 통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전 재배치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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