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오왕석 기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김찬기)가 농업과 신재생에너지의 공존을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모색한다.
한경국립대학교 GCN-앵커사업단(단장 윤영만)은 지난 10월 28일 대학본부 백호실에서 주식회사 아르고에너지홀딩스(대표 조동욱)와 ‘영농형 태양광 사업 추진을 위한 지·산·학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농업 분야 연구역량과 기업의 태양광 발전사업 전문성을 결합해 영농형 태양광 기술을 개발하고, 지역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에서 작물을 재배하면서 상부 공간에 설치한 태양광 설비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농업 생산과 재생에너지 발전을 병행할 수 있어 농지의 효율적 활용과 농가 소득원 다각화를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역 농민과 주민의 수용성을 고려한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 및 사업화 방안을 모색하고, 태양광 설비 하부의 작물 재배기술과 구조물·시스템 최적화, 발전 효율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와 미래 농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 인턴십과 취업 연계 등 산학협력 분야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한경국립대학교는 작물 생육 데이터 분석과 농업 기술 자문, 연구 인프라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담당하고, 아르고에너지홀딩스는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과 설계·시공, 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및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기관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는 양 기관의 주요 사업과 연구역량을 공유하고, 비파괴 방식의 광합성 효율 측정 기술을 비롯한 공동연구 추진 방향도 논의했다.
윤영만 GCN-앵커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이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공유하고, 농업·에너지 분야의 실질적인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국립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연구와 기업 협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친환경 에너지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지·산·학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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