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평도 '병원선' 진료 재개

내과ㆍ치과 등 의료진 주민 20여명 건강상태 점검

진용준

| 2011-02-23 15:35:00

[시민일보] 북한의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피격사건 이후 처음으로 소연평도 주민들을 위한 병원선 진료가 이뤄졌다.
옹진군은 22일 내과와 치과, 한방 공보의, 간호사 등 의료진 등 직원 15여명은 소연평도 주민 20여명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진료를 실시했다.
소연평도 주민들은 한방진료는 물론 내과, 치과 진료를 받았으며 처방전을 통해 약품도 전달받았다.
옹진군은 연평도 주민 다수가 복귀한 만큼 앞으로도 향후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병원선을 운항, 거동이 불편한 소연평도 주민들의 건강을 돌본다는 계획이다.
옹진군 병원선 관계자는 "소연평도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다수의 주민들이 복귀함에 따라 정기적인 병원선 운항을 통해 건강검진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병원선 황정진 선장은 "연평도 피격사건이후 소연평도에 병원선을 위한 진료가 처음으로 이뤄졌다"며 "주민들이 복귀한 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주민 의료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병원선을 찾은 조모씨는 "연평도에서 병원선을 보니 다시 평화로웠던 일상생활이 생각난다. 의사 선생님들이 이렇게 먼 곳까지 와서 진료를 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모씨도 "주민들이 장시간의 피란생활로 많이 고단해 하고 있다"며 "한 겨울 집을 비워 동파가 된 집도 상당히 많아 생활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라며 "의사가 놔준 침 덕분에 피란 생활을 통해 얻은 근육통도 덜하다"고 고마워했다.
윤구영 기자 ug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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