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과학고 전환 선정 또 연기

市교육청, 선정과정서 잡음나… 오는 10일 운영위서 뽑을 예정

최민경

| 2011-03-02 13:39:00

인천 제2 과학고등학교 전환 선정이 또 다시 연기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선정과정상의 잡음을 막기 위해 지난달 24일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학교 선정을 위한 특수목적고 지정 운영위원회를 오는 10일께 열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시교육청은 최근 시의원 3명과 외부인사 3명, 해당학교 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장 등 총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사기준마련을 위한 협의회를 열고 구체적인 심사기준안을 만들었으며 10일 운영위원회를 통해 전환 학교를 선정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해 부평구와 계양구의 초·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과학고 설립과 일반계고의 과학고 전환 여부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달 21일 부평구의 진산고와 계양구의 서운고로부터 전환 공모 신청을 받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 고등학교 교육발전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 서울과 부산, 대구, 경기 등 타 시도에 비해 인천의 과학고 재학생수가 1000여명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제2과학고 설립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인천시민의 70%가 제2과학고 설립을 찬성하고 타 시도 접경 지역구에서 우수인재가 한해 350여명 유출돼 인천교육의 경쟁력이 약화됐다"며 "최종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인천 제2과학고 유치는 타당성이 높아 지정 고시가 완료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단 1%의 오류와 논란이 없는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평가 항목의 구체화를 논의하고 있다"며 "최근 부평, 계양구의 정치인들은 과학고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데다 학력향상선도학교 선정과정의 잡음이 맞물려 좀더 명확한 세부 항목 평가안이 필요했다"며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이상태 기자lst@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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