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야권 승리, 참여당 원내 진입 두 가지 소망 이루고 싶다”

전용혁 기자

| 2011-03-14 11:24:00

[시민일보]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후보는 13일 저녁 “4.27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서 야권의 승리와 국민참여당의 원내 진입이라는 두 가지 소망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유시민 대표 후보는 이날 경남 김해시 장유스포츠센터 우정관에서 열린 국민참여당 주최 시국강연회에 참석하기 위해 김해를 방문, 강연회에 앞에 이봉수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4.27 재보선이 대표에 취임한 후 첫 시험대라고 할 수 있는데 각오를 밝혀 달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또 야권이 김해을에서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은 딱 한 가지라며 “이봉수 후보를 단일후보로 만들기만 하면 한나라당이 누구를 공천해도 분명히 이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하고 “이봉수 후보 자체가 야권의 필승카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봉수 후보는 “김해시민들은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퇴임 후 고향에 내려와 이루고자 했던 꿈이 좌절된 데 대한 안타까움이 많다”며 “어느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님이 못다 이룬 꿈을 실현하고, 김해 지역의 실타래처럼 얽힌 난제를 풀어낼까에 관심이 높다”고 유권자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이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야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을 것”이라며 두 가지 면에서 자신이 가장 적임자라고 자임했다.

유시민 대표 후보는 이날 저녁, 시국강연을 마친 후 이봉수 예비후보와 함께 장유면에서 선거 활동을 벌였다.

또 15일까지 2박 3일간 김해 지역에 머물며 출퇴근길 인사와 거리 홍보 활동을 펼치며 김해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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