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산ㆍ용마산 산불방지 총력전
중랑구 공무원ㆍ감시원 매일 120여명 5월15일까지 배치
진용준
| 2011-03-17 15:26:00
[시민일보] 중랑구가 오는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봄철 건조기에 접어들면서 지역내 망우산ㆍ용마산ㆍ봉화산을 찾는 이용객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오는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해 운영하는 등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현재 산불방지를 위해 공무원 및 산림감시원 등 매일 12여명을 집중 배치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갖추는 등 사전에 산불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등산로 및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통해 등산객 및 행락객의 산림내 취사행위, 입산자 실화방지, 어린이 불장난 예방, 산림내 모닥불 및 화기 취급행위 단속, 바위 등 무속 기도행위 금지, 입산통제 협조 등의 계도활동을 벌이며 훼손된 산림에 대한 복구 활동도 병행해 실시하게 된다.
이밖에 구는 필요시 경찰서 및 군부대와도 연계해 합동 진화체계를 구축, 산불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아끼고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관내의 주요산림인 망우산ㆍ용마산ㆍ봉화산 등은 주민들의 보호와 관심 속에 지속적인 예산투자를 통하여 산림내 생태복원이 이루어져 양호한 도시생태림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히고 “관내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이용자 스스로 산에 들어갈 때는 화기물질의 소지, 산림 내 흡연이나 취사행위 금지 및 입산통제에 적극 협조하고 산불을 발견할 때에는 즉시 구청이나 소방서(국번없이 119)에 연락하여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시키는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의 (2094-2383)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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