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야권연대는 선거법 위반”
“孫, 본인이 비판했던 야바위 정치, 본인이 추진”
관리자
| 2011-03-23 15:31:00
[시민일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4.27 재보궐선거에서 야권 후보 연대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이 “야권연대는 선거법 위반”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안 대변인은 23일 오전 BBS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선거법에서는 어떤 지위를 놓고 서로 협상을 해서 나누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며 “정당정치의 근본을 훼손하는 적절하지 않은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손학규 대표께서 한나라당에 계실 때 그 때도 이같은 좌파세력의 통합을 시도하는 데 대해 쓴소리를 했었다. 당시 손 대표가 아무런 자기반성도 새로운 비전도 없이 실패한 좌파와 지역주의가 연합해서 한나라당대 반 한나라당 대립 전선을 구축하는데 혈안이 돼 있다고 비난한 적이 있다”며 “그랬던 손 대표께서 이 문제를 다시 한 번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손 대표 같은 경우는 본인이 비판을 했던 야바위 정치에 대해 본인이 왜 앞장을 서는지 저희로써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한편 안 대변인은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의 분당을 출마설에 대해서는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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