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희망 확인 위해 분당을 출마”
손학규 대표, 출마선언으로 관심 집중
관리자
| 2011-03-30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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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30일 경기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 지역이 4.27 재보궐선거의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올랐다.
특히 한나라당은 ‘신정아 폭로 사건’으로 인해 사실상 포기했던 ‘정운찬 카드론’을 재검토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남민국', '강북민국'을 인정하지 않으며 '보수의 대한민국' '진보의 대한민국'이 따로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새로운 나라에 대한 국민의 희망을 확인하고자 분당을 재보선에 출마키로 했다"고 선언했다. 손대표가 한나라당 텃밭인 분당을에 출마함에 따라 한나라당은 경쟁력 있는 후보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다음 달 5일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분당을 후보 선정 방식을 결론짓기로 했지만, 정운찬 전 총리를 전략 공천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될 경우 최고위에서 전략공천을 실시할 가능성이 남았다. 물론 홍준표 나경원 정두언 최고위원 등이 여전히 정운찬 카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실제 한나라당 핵심관계자는 “손학규 대표에 대한 경쟁력은 강재섭 전 대표가 더 있다”며, 강재섭 전 대표를 측면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야권의 차기 대권주자가 되기 위한 유시민 참여당 대표와의 경쟁에서 단숨에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손대표가 패배할 경우, 당내 지도력에 상당한 상처를 입게 될 것이고, 대권주자 경쟁에서도 밀리는 상황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나라당 후보가 승리할 경우, 정부와 여당은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쥐고 내년 총선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으나, 반대로 패할 경우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조기레임덕을 가속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특히 당내 당권을 장악하는 친이계의 몰락을 초래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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