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 식사보조하며 온정 나눠

종로구, 은혜장애인요양원서 14일 봉사활동

안은영

| 2011-04-11 15:34:00

[시민일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시설 종사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구는 14일 자원봉사 희망 공무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은혜장애인요양원과 문혜장애인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은혜ㆍ문혜장애인요양원은 강원도 철원에 위치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생활시설로 구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각각 255명, 221명이 생활하고 있다.

구는 이날 요양원에 보호 중인 장애인들에게 식사 보조 봉사 및 시설견학을 통해 시설 종사자들의 현장의 고충사항을 듣고 위로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구는 이날 행사로 그동안 우리사회에 소외되었던 장애인생활시설에 보호 중인 장애인들과의 만남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장애인에 대해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시설 운영의 어려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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