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주민센터 직원 만나 현장소리 청취
감사담당관, 내달 3일까지 주 2회 순회
최민경
| 2011-04-14 15:58:00
[시민일보]양천구 감사담당관이 딱딱하고 권위적인 부서 이미지를 바꾸고 직원들의 목소리를 청취, 구정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직원과의 소통에 나섰다.
구는 감사담당관이 지난 달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주 2회 지역내 18개 전체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감사담당관은 직접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우선 주민과 가장 밀접한 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동 주민센터를 순회 방문하고 있다.
직원간담회는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감사담당관에서 중점추진하고 있는 청렴시책 및 120시민불편살피미 협조사항 등을 전달한 후, 직원들의 소통의 시간으로 허심탄회하게 애로사항, 건의사항, 구청장에게 바라는 사항 등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직원간담회는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감사담당관에서 중점추진하고 있는 청렴시책 및 120시민불편살피미 협조사항 등을 전달한 후, 직원들의 소통의 시간으로 허심탄회하게 애로사항, 건의사항, 구청장에게 바라는 사항 등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현재까지 4개 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결과, “직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시간이 부족하다”는 직원이 있는가 하면, 한 직원은 “20여년 근무했지만 문턱이 높은 줄만 알았던 감사담당관이 직접 방문해 이런 허심탄회한 대화는 처음이라면서 이런 기회가 종종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훈환 감사담당관은 “현장의 소리를 듣고 구정 전반의 개선방안을 마련해보고자 시도한 것인데 의외로 직원들의 반응이 좋아 다행이다”며 “단순히 듣는 것 만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직원들의 개선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는 궁극적으로 주민 편에 선 소통행정을 할 계획이다”고 소신을 밝혔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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