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與野 접전...김해, 野 우세...강원, 與 우세
최민경
| 2011-04-18 14:23:00
[시민일보]4·27 재·보궐선거가 열흘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주요 관심지역인 경기 성남 분당을은 여야가 초접전을 벌인 반면 경남 김해을은 야권 후보가, 강원도에서는 여당 후보가 각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자 중앙일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분당을의 경우, 민주당 손학규 후보(43.8%)가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35.4%)를 앞섰고, 경남 김해을은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41.4%)가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37.1%)를 눌렀다.
반면 강원지사 선거는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48.5%)가 민주당 최문순 후보(28.5%)를 두자리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일보 여론조사는 분당을·강원의 경우 각각 성인 남녀 700명, 김해을은 성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14~16일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7%포인트(분당을·강원)와 ±4.0%포인트(김해을·순천)다.
한편 이날 한겨레가 여론조사기관인 '더피플'에 의뢰한 전화자동응답(ARS)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분당을의 경우, 강 후보가 43.0%인 반면 손 후보는 38.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경남 김해을에선 이봉수 국민참여당 후보가 46.8%를 얻어 38.9%를 기록한 김태호 한나라당 후보를 7.9%포인트 앞섰고, 강원도에선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가 45.5%, 최문순 민주당 후보는 33.7%를 얻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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