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1% 불우이웃에 기부 '훈훈'

송파구 잠실본동 주민센터 직원들 선행

안은영

| 2011-04-20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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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잠실본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소득의 1%를 지역내 불우이웃에 기부하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20일 구에 따르면 잠실본동에서는 매월 말 전직원들이 소득의 1% 범위내 자율적 기부운동을 통해 성금을 모아 분기마다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입,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지원을 받는 대상 주민들은 실질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이나 법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 이웃들이다.

이번 모금의 수혜자는 자녀들이 사업 실패로 행방불명되어 연로한 나이에도 손자 3명을 키우고 있는 김정자(가명ㆍ79) 할머니.

김 할머니는 “생활비가 부족해 아이들이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할 때마다 마음이 아팠는데 재래시장 상품권을 받아 손자들에게 반찬을 해 줄 수 있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동 관계자는 “작은 돈이지만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 바이러스가 번져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1% 나눔사업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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