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희망 실현위해 경선 출마”
강봉균 의원, 원내대표 경선 출사표
전용혁 기자
| 2011-05-01 15:16:00
[시민일보]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강봉균 의원이 1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강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4.27 재보선 승리를 통하여 내년 4월 총선에서 우리 민주당이 제1당이 되고 12월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는데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며 “이러한 희망을 실현하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기 위하여 민주당 원내대표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금년 정기 국회에서 다룰 내년도 예산안은 절대로 날치기처리 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4대강 사업에 퍼부었던 예산은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에 돌려놓도록 할 것이다. 부자감세 대신 서민물가 안정에 도움 되는 세금인하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강 의원은 “민주당이 내년 정권교체에 성공하려면 먼저 당내 화합이 중요하다”며 “당내 화합은 계파의 이익을 초월하는 사람들이 당을 이끌어 갈 때만 실현가능한 일이다. 저와 같이 어떠한 계파에도 속해있지 않는 사람만이 감당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공천의 룰’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야권 연대 문제에 대해 강 의원은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연대가 매우 중요하다는 당대표의 의지를 성실히 뒷받침하겠다”며 “국회에서 한나라당의 횡포를 막기 위한 야4당 연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당 지역의원님과 함께 지자체장들을 수시로 만나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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