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청렴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적극 힘쓰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구는 최근 정임수 감사담당관 명의로 식품위생ㆍ건축ㆍ환경 등 유관 분야 주민들에게 청렴송파 건설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는 ‘청렴서한문’ 6200여통을 우편으로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청렴서한문'은 청렴한 송파를 만들기 위해 원스트라이크아웃제, 내부고발시스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알리며, 이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 주민고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는 청렴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자 ▲청렴서한문 ▲청렴 Song 홍보 ▲민간부문 청렴 간담회 ▲민ㆍ관 합동 청렴송파 실천 결의대회 등 청렴 분위기 조성과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직원 및 주민을 대상으로 청렴송 휴대폰 연결음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청렴송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추진하는 '청렴韓 세상 만들기' 캠페인의 로고송으로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대한민국을 위해 당신의 청렴이 나와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한편 하반기에는 세무ㆍ위생ㆍ환경ㆍ건축 업무 관련 주민 및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ㆍ관 합동 청렴송파 실천 다짐대회와 민간부문 청렴 간담회를 실시해 구에서 추진하는 청렴시책에 적극 참여 해 줄 것과 이와 관련한 건의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

정임수 감사담당관은 “요즘 곳곳에서 공무원의 비리 사건이 터지고 있는 이때에 민ㆍ관이 머리를 맞대고 합심하고 논의하여 청렴한 송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